[이슈브리핑] '코로나 기저효과' 작년 취업자 수 7년만 최대 증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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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핑] '코로나 기저효과' 작년 취업자 수 7년만 최대 증가 外
  • 홍예원 기자
  • 승인 2022.01.14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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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쏙 들어오는 뉴스 이슈브리핑 코너를 통해 이번 주(1.10~1.14)의 주요 취업 소식을 알아보세요. 

'코로나 기저효과' 작년 취업자 수 7년만 최대 증가

코로나19 여파가 컸던 2020년에 대한 기저효과로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37만명 가까이 늘면서 7년 만에 취업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등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업종의 취업자 수는 줄었고 직원을 둔 자영업자도 2019년부터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727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6만9000명 증가했습니다. 다만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등 코로나19 타격 업종 취업자가 줄고, 직원을 둔 자영업자도 감소하는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2021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업자 감소가 컸던 2020년의 기저효과와 비대면·디지털 전환 등 산업구조 변화, 수출 호조 등으로 고용 회복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용부, 디지털일자리사업으로 15만명 청년 취업 도왔다

고용노동부가 '청년디지털일자리사업'을 통해 2020년~2021년에 청년 15만6000명의 취업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디지털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청년고용이 위축된 상황에서 기업의 부담을 덜어줘 채용 여력을 높이고, 청년들의 정보기술(IT) 직무 분야 취업과 역량 향상을 돕기 위해 2020년 7월부터 지난해까지 추진한 사업입니다.

고용부는 12일 "사업 시작 이후 지난해 말까지 4만2000개 기업을 지원해 15만6000명의 청년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 등이 청년을 IT직무 분야에 채용 시 월 최대 190만원씩 최장 6개월간 지원했습니다.

 

과기부,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에 3285억 투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2년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분야 인재양성에 지난해보다 660억원이 늘어난 3285억을 투자해 총 2만1500명을 양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비전공자 등 청년 구직자들이 비정규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디지털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청년미소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청년미소 프로젝트'는 ‘청년들의 미래를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준비한다’는 뜻으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기업주도형 민·관 협력형 교육 과정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현장형 교육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캠퍼스 SW아카데미와 네트워크형 캠퍼스 SW아카데미를 신설해 550명의 청년 인재를 양성합니다. 혁신 SW교육기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올해 6~8기 교육생을 모집하고(총 750명), 산업계 최고 멘토와의 프로젝트 멘토링을 통해 성장을 지원하는 SW마에스트로는 총 250명의 전문인재를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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