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재팬, '한 달 교통비 150만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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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재팬, '한 달 교통비 150만원 지원한다'
  • 홍예원 기자
  • 승인 2022.01.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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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포털 사이트 야후재팬이 전 직원들에게 전국 어디에서나 일할 수 있도록 교통비 월 15만 엔(약 155만 원)을 지원한다.

야후재팬은 오는 4월부터 전 직원 8000여 명이 일본 내 원하는 곳 어디서든 살 수 있게 지원하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야후재팬은 '지시가 있을 경우 오전 11시까지 출근할 수 있는 지역'으로 직원들의 거주지를 제한해왔지만, 4월부터 이 규정을 없애 직원들은 일본 내 어디든 거주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회사 출퇴근 시 비행기 이용도 가능해진다. 또한, 원격근무 수당도 매월 1만 엔(약 10만 원)으로 올릴 예정이다. 원격근무에 필요한 기기도 대여해주고, 원격근무 직원 간에 소통을 위해 회식비도 매월 5천 엔(5만 원)을 보조해준다고 밝혔다.

카와베 켄타로 야후재팬 모회사 Z홀딩스 사장은 이번 조치에 대해 "관리 측면에서 사무실의 구심점 역할은 부정할 수 없다"면서도 "하지만 직원들을 사무실에 묶어두기보다는 직원의 복지와 그로 인한 동기부여와 창의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고 했다.

야후재팬은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부터 원격근무를 본격화했다. 현재 전 직원의 90%가 사무실 밖에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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