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 145곳에 4천 70억 지원
상태바
교육부,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 145곳에 4천 70억 지원
  • 홍예원 기자
  • 승인 2022.01.12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부가 산학연협력 성장모형 확산과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올해 134개 대학에 총 4천7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링크 3.0) 기본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링크 3.0의 올해 예산 규모는 총 4천70억원으로 교육부는 선정평가를 거쳐 일반대 75개교, 전문대 59개교 안팎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대와 전문대에 동일한 사업유형을 적용했던 2단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링크 플러스) 사업과 달리, 링크 3.0에서는 대학별 특성과 산학연협력 역량에 따라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유형을 구분해 지원한다.

일반대는 기술기반 산학연협력 활동을 촉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유형인 기술혁신선도형을 포함하고, 전문대는 실용기술인 등 산업체 맞춤형 인재양성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산학연협력에 대한 잠재적 역량을 갖춘 후발 대학들이 산학연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별도 지원 유형인 협력기반구축형을 신설했다.

신청 유형을 보면 '일반대 링크 3.0'은 기술혁신선도형, 수요맞춤성장형, 협력기반구축형으로 나누어 선정한다. '전문대 링크 3.0'은 수요맞춤성장형, 협력기반구축형으로 구분해 뽑으며 링크 3.0은 이달 13일 사업 공고를 시작으로 3월 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사업 참여 희망 대학은 가장 적합한 1개의 사업유형을 선택·신청해야 하며, 2개 이상의 사업유형에 중복으로 신청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전 링크 사업에서는 선정되면 최대 5년간 지원받을 수 있었지만, 링크 3.0에서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최대 6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일반대 링크 3.0의 최종 선정 결과는 4월 말, 전문대 링크 3.0은 5월 초 결정해 통지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초연결, 초융합, 초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 요인은 산학연협력"이라며 "링크 3.0을 통해 대학과 산업계가 상생 발전하는 산학연협력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