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의욕 없는 한국 청년 니트족 20%, OECD 13개국 중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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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의욕 없는 한국 청년 니트족 20%, OECD 13개국 중 3위
  • 서설화 기자
  • 승인 2021.12.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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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니트족은 월평균 158만 명
작년부터 남성 니트족 비중이 여성보다 높아
OECD서 우리나라 니트족은 이탈리아·멕시코 다음으로 3위

취업하지 않은 상태에서 교육이나 훈련을 받지 않고 있는 한국 청년의 비중이 OECD에서 이탈리아, 멕시코 다음으로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 ‘청년고용정책 사각지대 추정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10월 동안 월 평균 국내 15∼29세 ‘니트(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족’은 158만5000명으로 추정된다.

유형별로 분석할 때, 취업준비·구직형 77만8000명, 비구직형 50만7000명, 육아·가사 등 돌봄가사형 15만6000명, 진학준비형 9만2000명, 질병장애형 5만3000명 순으로 많았다. 성별로 보면 남성 니트족 비중이 여성보다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OECD 기준상 지난해 국내 니트족 규모(월평균)는 163만9000명으로, 전체 15~29세 인구에서 20.9%를 차지했다. OECD 37개국 중 같은 기준의 통계가 잡힌 13개국 가운데 지난해 한국보다 니트족 비중이 큰 국가는 이탈리아(23.5%)와 멕시코(22.1%)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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