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가 오는 10일 교내 연암관 대강당에서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확산 포럼-학생 성공을 위한 교육 혁신'을 연다.

첫 번째 세션은 배상훈 성균관대 학생처장·학생성공센터장이 '학생 성공 비전과 실천 : 3년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는다. 최정희 단국대 교육성과평가센터 교수는 '역량 중심 대학교육 실현을 위한 CQI(Continuous Quality Improvement) 적용과 성과'를 내용으로 발표에 나선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학생의 학습 성공을 돕는 데이터 기반 교육 및 지원 체계(신종호 아주대 교수학습개발센터장) ▲고강도 상호작용 중심의 교양교육 모델 및 운영 사례(안지연 아주대 다산학부대학 교수) ▲대학혁신지원사업 학생 참여 사례(아주대 한광희 학생) 등 아주대의 교육 혁신시도와 성과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아주대는 재학생 학습 성과를 높이고, 학생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에 기반한 여러 교수학습 지원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적응형 학습 모델 개발을 위해 꾸준히 기초 연구를 진행하고, 지난해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적응형 학습 플랫폼을 수업에 적용했다. 적응형 학습은 학습자 개개인이 스스로의 수준과 속도에 맞춰 공부할 수 있는 학습 형태를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대학교육혁신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온라인 중계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 신청을 통해 함께 시청할 수 있다.

아주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아주대의 교육 혁신 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전통적 방식의 강의식 수업을 넘어 좀 더 활발한 상호작용을 통해 넓고 큰 배움이 가능하도록 교육 환경을 바꿔보기 위해 열리는 포럼인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