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삼성전자와 손잡고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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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삼성전자와 손잡고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 이명진 기자
  • 승인 2021.11.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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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POSTECH, 포항공과대학교)이 삼성전자와 계약학과를 설립해 최정예 반도체 전문 인력 육성에 나선다.

포스텍은 22일 삼성전자와 '반도체 인력 양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반도체공학과를 설립해 2023년부터 5년간 총 200명(매년 40명씩)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학과 입학생은 등록금과 특별장학금을 지원받고, 졸업 후 삼성전자에 채용된다.

앞서 2018년 포스텍은 삼성전자는 대학원 과정의 반도체 교육 프로그램(PSEP)을 운영해온 바 있다. 앞으로는 학부 단위에서 반도체 설계·재료·공정·소자, 소프트웨어 등 반도체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교육 과정이 추가될 예정이다. 해외 학회 참가 지원 등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될 전망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반도체 전 분야 기초·응용 지식을 갖춘 실전형 공학 인재 ▲최신 반도체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시장을 분석할 수 있는 리더형 인재 ▲가치관·소통능력·리더십·경영 마인드를 겸비한 인문학적 인재를 육성한다고 밝혔다.

김무환 포스텍 총장은 "소수 정예 교육과 혁신 연구가 강점인 포스텍이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는 삼성전자와의 협력해 반도체 분야 최정예 인력을 양성할 것"이라며 "포스텍을 졸업한 우수 인재가 세계 최고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 국가와 산업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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