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이 디자인 분야 스타트업을 위해 구축한 서울디자인창업센터에서 '청년 디자인 스타트업 발굴 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이고 산업디자인과 융복합 디자인 분야에서 창업한 후 3년 이상 7년 이내의 스타트업이다. 또 디자인 시제품과 아이디어가 구체화된 작업물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보유 시제품에 대한 계획을 갖추고 제품 상품화와 양산을 위한 기업 등이면 신청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지원기업을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은 시제품 제작, 유통, 마케팅 등의 사업 지원과 디자인 컨설팅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 솔루션별 전문 멘토링, 사업모델 고도화 컨설팅, 투자유치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특히, 스타트업의 성장기반을 위해 잠재적 투자자 네트워크 제공과 기업공개(IR) 데모데이 개최 등 전반적인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서울디자인재단, 서울디자인창업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사업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올해 처음 시도되는 디자인 스타트업 지원 사업"이라며 "시장 진입 단계에서 성장이 멈춘 디자인 신생기업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