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멘토링 프로그램, 대학생 실무역량·취업경쟁력 강화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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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멘토링 프로그램, 대학생 실무역량·취업경쟁력 강화 만족도 높아
  • 김서윤 기자
  • 승인 2021.11.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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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기업이 요구하는 업무역량과 대학이 가르치는 전공교육 사이의 양적·질적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ICT분야의 인력 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정부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추진하고 있는 ICT멘토링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

IITP가 2020년에 ICT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2,699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2,331명)의 79.9%가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2019년 만족도 조사결과(78.0%) 대비 소폭 상승했다.

특히, ICT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도움을 받은 부분은 ▲전공능력 향상(68.6%) ▲실무경험 습득(59.6%) ▲취업경쟁력 강화(55.5%) 순이었다. 이는 ICT멘토링이 ICT분야의 실무역량 향상과 취업경쟁력 강화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 18년째가 되는 ICT멘토링은 ICT분야 전문가(멘토)와 대학생(멘티), 지도교수가 한 팀을 이뤄 실무기술이 반영된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이론과 실무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과정으로, ICT분야 전공자뿐만 아니라 비전공자까지도 멘토링을 통해 문제해결형 ICT인재로 길러내고 있다.

ICT멘토링은 지금까지 참여한 멘티의 최근 5년간 평균 취업률이 80%를 상회하는 양적인 성과를 일단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참여한 멘티들의 높은 만족도와 ICT멘토링 과정에 재참여희망 의사를 보이는 등 질적인 성과까지 보이고 있어 대표적 ICT인재 저변확대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된다.

IITP 관계자는 “앞으로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하며 취업시장도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앞으로도 ICT멘토링 과정이 전공과 상관없이 ICT분야의 역량을 쌓고자 하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ICT멘토링 프로그램은 자유주제형 한이음 멘토링 프로그램 외에도 사회공헌형 프로젝트를 위한 프로보노 멘토링, 여성특화형인 이브와 멘토링으로 세분화돼 있다. 특히 2014년부터는 공과대학이나 ICT관련 학과 학생뿐만 아니라 인문·사회 계열 등 ICT 관련 비전공 학생들도 이 프로젝트에 다수 참여하고 있어 다양한 전공의 학생으로 구성된 팀원들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문제해결능력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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