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COLIVE), 하반기 정기세미나 및 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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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COLIVE), 하반기 정기세미나 및 총회 개최
  • 홍예원 기자
  • 승인 2021.10.2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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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디지털 튜터 양성의 필요성
성인학습자, 입학부터 졸업까지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지역 대학, 지역사회와 연계한 우수 사례 제시

 

26일(화),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1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COLIVE) 하반기 정기세미나 및 총회'가 열렸다.

지역 인구감소와 지역 소멸, 초고령화 사회의 본격화로 인해 전문대학에 새로운 역할과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지난 11월 창립된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가 지역 산업체와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평생 교육과정과 청년취업 및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가 '2021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COLIVE) 하반기 정기세미나 및 총회'를 26일(화)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정기세미나 및 총회는 중앙정부·지자체·평생교육 유관기관 간의 지역평생직업교육의 연대를 강화하고,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 주요 실적과 운영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남성희 전문대교협 회장(대구보건대 총장), 심윤숙 세경대학교 총장, 이계철 군장대학교 총장, 박명순 경인여자대학교 총장, 이남식 서울예술대학교 총장, 신종석 배화여자대학교 총장, 육근열 연암대학교 총장, 유재원 한국영상대 총장, 김태일 장안대학교 총장, 이보형 전문대교협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발표자로 신경석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대학평생교육실장, 김미경 MKYU 학장, 김채연 부산과학기술대 평생교육원 실장, 이상국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사무국장, 홍정민 휴넷 연구소장, 이상욱 COLIVE 수도권회장, 한광식 COLIVE 사무국장 등 평생직업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남성희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전문대교협) 회장

남성희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전문대교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교육부의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지원에 대해 언급하며, "정부가 전문대학의 역할을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 인식하고 실질적인 정책에 반영했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있고 고무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함께 평생직업교육 내실화 및 활성화, 지자체 협력 강화, 지역 정주 인력 양성, 국회 및 정부와의 공조 등을 통해 미래사회에 기여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제선 전국시도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 회장

이어 김제선 전국시도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사회가 코로나와 기후위기, 저출산고령화 등 시대전환에 부응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 휴먼뉴딜이고 그 중심에 교육체제의 전환이 자리잡고 있다“라며 "공정한 전환이 이뤄지기 위해선 평생교육 기본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점에서 전문대학과 지역평생교육계의 상호협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경석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대학평생교육실장

이후 진행된 주제발표에서 신경석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대학평생교육실장은 'LiFE 사업을 통한 대학의 평생교육 기능 강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고령화 사회 대비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시설과 인력을 활용해 대학체제를 성인학습자 친화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LiFE  사업'의 주요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이를 통해 지역 산업 수요 기반 대학 운영 및 성인학습자의 사회 진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으며, 대학 체질 개선과 학령기 인구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입학하는 성인학습자의 특성으로 "여성, 중고령층, 자영업자 등의 신입생이 많아서 이전직 및 취창업과정으로 전공과정을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학과 형태가 아니라 학부 형태로 바꿔서 성인학습자를 입학부터 졸업까지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꿔야 한다"고 전했다.

김미경 MKYU 학장

다음으로 김미경 MKYU 학장은 '노년기 디지털 활용능력 제고를 위한 지역기반 디지털 교육: 두 번째 지구로 이주하라'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사회와 환경'에 대해 언급하며, ▲데이터 휴먼으로 다시 태어날 것 ▲세븐 테크를 공부할 것 ▲ ESG를 내 일과 사업에 완벽히 적용할 것을 강조했다. 김미경 학장은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디지털 튜터를 양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리터러시를 갖춰야 기회가 온다"고 전하며 "시대의 흐름에 맞춰서 디지털 콘텐츠를 갖추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채연 부산과학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 실장

세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채연 부산과학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 실장은 '지역 수요자 맞춤형 평생 고등직업교육체제 구축 및 운영'에 대해 발표하며 후진학 선도형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취창업 우수사례로 바리스타 양성 과정과 지역사회 연계 우수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지역대학에서 온라인 콘텐츠를 만들어 전통시장을 효과적으로 홍보한 예시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상국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사무국장

이상국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사무국장은 '전문대학과 지역사회의 결합이 지역의 미래를 연다'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지자체와 대학의 협력에 대한 오산시의 사례와 대학과 지역사회(평생교육)의 과제에 대해 언급하며 "교육기본법과 지방자치법, 마을교육공동체법의 법률 개정과 함께 지자체와 지역시민대학의 끈끈한 파트너십 형성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홍정민 휴넷 연구소장

다음으로 'K-edu 민간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 홍정민 휴넷 연구소장은 현재 디지털 러닝의 현황에 대해 소개하며, 미래 교육에서의 교육자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인공지능은 LMS 시스템에 있어 학습관리 기능에서 예측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앞으로 교사의 역할은 새로운 커뮤니티 매니저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온라인 교육에서 콘텐츠만큼 학생관리가 중요하다. 온라인 학습자에게 디지털 영역에서 자율성, 자신감, 관계성을 증진시켜야 교육의 효과가 증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상욱 COLIVE 수도권 지역 회장

마지막으로 이상욱 COLIVE 수도권 지역 회장은 '전문대학 평생직업교육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민간 자격증 도입 방안'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민간 자격증' 추진 배경에 대해 전문대학 평생직업교육의 중요성 증대, 고등교육 수준의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 제공 및 자격증 수요 대응 필요 등을 설명하며, 앞으로의 사업방향과 운영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이후 진행된 총회에서는 심윤숙 COLIVE 감사(세경대학교 총장)가 감사 결과를 보고했으며, 한광식 COLIVE 사무국장이 'COLIVE 2021년 주요 실적 및 2022년 운영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한광식 COLIVE 사무국장(김포대 교수)

한광식 사무국장은 "전문대학 평생직업교육 외부연계 협력을 위한 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 COLIVE 정책연구 및 민간자격 취득과정 개발 및 운영, 대외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세미나 및 업무협약 확대 등"을 내년도 운영계획으로 언급했다. 

26일(화),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1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COLIVE) 하반기 정기세미나 및 총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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