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알바생 '월 평균 수입 71.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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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알바생 '월 평균 수입 71.2만 원'
  • 한지수 기자
  • 승인 2021.10.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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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20대 아르바이트 근로자 1,667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소득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대 알바 근로자들이 현재 아르바이트를 통해 벌고 있는 월 수입은 평균 71.6만 원(*개방형 문항)이었다. 이들은 하루 평균 5.8시간 정도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급은 최저임금(8,720원) 보다 607원 정도 높은 평균 9,327원 정도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대들이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로는 △매장관리 및 판매가 33.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서빙 및 주방보조(20.6%) △카페 및 바리스타(18.2%) △학원 강사 및 과외(7.3%) △사무보조 및 문서작성(7.1%) 알바가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이 외에도 △서비스 관련 알바(4.8%) △행사 및 이벤트 알바(3.3%) △고객상담 및 콜센터 알바(1.4%) △택배 및 배달 알바(1.0%) 등의 순이었다. 특히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알바생 중 60.0%는 이전에도 관련 분야와 동일한 아르바이트 경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알바몬 조사에 따르면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20대를 그룹별로 분류해 보면 △재학 중인 대학생 그룹이 64.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취준생(12.4%) △휴학생(10.0%) 등의 순이었다. 특히 별도의 본업 없이 아르바이트만 하고 있는 프리터족도 9.8%로 10명 중 1명 정도 수준으로 나타났다.

현재 아르바이트 급여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 ‘만족한다’는 응답이 60.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도 11.8%를 차지하는 등 현재 아르바이트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응답자가 10명 중 7명 정도에 달했다. 반면 △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25.2%, △ ‘매우 불만족’은 2.6%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에 대한 대우에 대해서도 △’일한만큼 잘 대우를 받고 있다’고 응답한 알바 근로자가 57.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일하는 것에 비해 기대에 약간 못 미친다’(22.7%) △’하는 일 이상으로 잘 대우받고 있다’(17.2%) △’터무니없이 부족한 대우를 받고 있다’(2.8%) 등의 순이었다.

한편 만약 업무강도에 따라 급여수준을 결정할 수 있다면 알바 근로자들은 과연 어떤 결정을 할까? 알바몬의 질문에 절반을 넘는 66.3%는 ‘현재 수준의 업무강도와 급여를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급여가 높아진다면 몸이 힘들더라도 업무 강도가 높은 알바를 선택할 것’이란 응답은 17.3%로 ‘급여가 낮아지더라도 몸이 편한 꿀알바를 선택할 것(16.4%)’을 근소한 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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