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에 삼성전자·네이버·농심 등 36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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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에 삼성전자·네이버·농심 등 36곳 선정
  • 권수연 기자
  • 승인 2021.09.1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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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SK텔레콤은 9년 연속, 기아자동차는 8년 연속 최우수 성과를 거뒀다. 최하 등급은 미흡 등급을 받은 곳은 총 10개 회사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5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제67차 동반성장위를 개최하고 '2020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위는 지수 평가 결과를 매년 6월 말에 발표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9월로 연기됐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협력사간 동반성장 추진성과를 평가한 지수다. 이에 동반성장위에서 시행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 공정위의 '대기업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해 산정한다.

올해 평가 대상 210개사 중 최우수 등급을 받은 회사는 36개사다. 삼성전자·네이버·기아·농심·대상·삼성디스플레이·삼성물산 건설 부문·삼성엔지니어링·삼성SDS·세메스·유한킴벌리·이노션·제일기획·파리크라상·포스코·현대건설·현대모비스·현대엔지니어링·현대위아·현대자동차·현대트랜시스·CJ제일제당·DL이앤씨·GS리테일 편의점 부문·KT·LG디스플레이·LG생활건강·LG유플러스·LG이노텍·LG화학·LG CNS·SK에코플랜트(옛 SK건설)·SK㈜·SK지오센트릭(옛 SK종합화학)·SK텔레콤·SK하이닉스 등이다.

최우수 기업 중 대상·유한킴벌리·CJ제일제당·SK지오센트릭 4개사는 '우수' 등급을 받았지만 '최우수 명예 기업' 인센티브를 받아 등급이 올랐다. 동반성장위는 3개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이 다음 연도 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으면 최우수로 상향 조정해주고 있다.

동반성장위가 지난 2012년부터 동반성장지수를 공표한 뒤 연속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명예 기업으로는 삼성전자(10년), SK텔레콤(9년), 기아(8년), 현대트랜시스·KT·LG디스플레이·LG생활건강·SK㈜(이상 7년), LG화학(6년), 네이버·LG이노텍·SK에코플랜트(이상 5년) 등이 있다.

동반성장위는 "과거 제조업·건설업·식품업·정보·통신업에 집중돼 있던 최우수 기업이 가맹업·광고업에서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면서 "다양한 업종에서 동반 성장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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