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팀장생활을 위한 워크 트랜스포메이션 [정경호 박사의 저자 줌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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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팀장생활을 위한 워크 트랜스포메이션 [정경호 박사의 저자 줌터뷰]
  • 뉴스앤잡
  • 승인 2021.09.1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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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SMART하게 일하는 팀장입니까?

이 책은 팀과 팀장이 일하는 방법에 대해서 적었다. 어떻게 하면 일을 더 잘할 수 있을까? 개인과 조직은 이 질문에 답을 찾아가며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효율적으로 팀을 운영하고 관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최근 기존의 상식을 뛰어넘는 도전이 우리 사회에 찾아왔다. 불확실성의 시대가 펼쳐진 것이다. 우리가 믿어왔고, 만들어왔던 시스템은 더이상 완벽하지 않고 우리는 다시 바닥에서부터 고민을 해야 한다. 어떻게 일을 해야 할까? 디지털 중심의 사회에서 어떤 방식으로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현장의 질문에 우리는 SMART 해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정경호 엔학고레 소통아카데미 대표가 <더 스마트>의 저자 정진호 더밸류즈 정진호가치관경영연구소 소장을 만나 '뉴노멀 시대의 팀장생활'에 대한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진호 소장이 전하는 '스마트하게 일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해보자!

저자 소개 및 책 소개

더밸류즈 정진호가치관경영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정진호 소장입니다. 이전에는 현대오토에버 교육 부문과 현대경제연구원 인재개발원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 뒤, CEO 임원 전문 교육 기관인 IGM세계경영연구원에서 교수로 활동하다가 2015년 1월부터 독립해서 연구소를 이끌고 있습니다. 현재는 주로 조직 문화를 연구하고 그 부분에 대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더 스마트>는 작년 10월에 발간한 책으로 은행에서 인재 개발 파트를 담당하는 최준호 교수와 함께 책을 내면서 이론적인 부분은 제가 담당하고, 현장에서 일했던 최준호 공저자는 실제 사례를 담당해서 이 책을 쓰게 됐습니다.

워크 다이어트란?

워크 다이어트는 ‘불필요한 업무를 제거하고 업무의 본질에 집중하자’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는 보통 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한 피트니스의 개념인데 불필요한 것을 제거하고 줄인다는 개념도 있지만, 꼭 필요하고 중요한 부분에 대해 집중한다는 개념도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쉽게 ‘간소화, 표준화, 정보화’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복잡한 업무는 간소화하고 반복적인 업무는 표준화하는 것이죠. 이제 우리 사회가 IT 시대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매번 새롭게 일을 하는 것보다는 IT의 힘을 최대한 활용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실제 업무의 효율과 성과를 높이자는 것이 바로 워크 다이어트의 핵심 내용입니다.

효율적인 재택근무를 위한 방법

이제 재택근무에 대해 한 단계 높은 차원에서의 고민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택근무 같은 부분은 회사의 상황이나 여러 가지 여건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최근에 모비스 같은 경우는 인사 제도 안에 상시 재택근무를 추가했습니다. 이 경우에는 사원이 팀장과 협의가 되고, 팀장이 컨펌을 하면 언제든 재택근무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현재 모범적으로 재택근무가 가능한 회사는 소수입니다. 모비스, SK텔레콤, 카카오, 네이버 등의 대기업은 성공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지만 그 외의 기업들과 중소기업들은 재택근무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회사는 ‘재택근무=휴식’이라고 보기 때문에 집에서 일하는 것은 일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실리콘밸리에 있는 리더도 재택근무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 의구심을 해결하는 방법은 딱 하나입니다. 재택근무를 하더라도 생산성이 있어야 하고, 그 부분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되는 거죠.

그래서 저는 직원들에게 필요한 세 가지 자세를 생각해 봤습니다. 첫째는 명확한 실행계획입니다. ‘내가 하는 업무 목표가 이것이고, 재택근무를 통해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이렇게 이렇게 하겠습니다’라고 하는 계획을 자기의 리더에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신뢰 구축입니다. 업무 시간에 리더가 나를 직접 보지 않더라도 나를 신뢰할 수 있게끔 하는 근거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유연성입니다. 직원의 입장에서 회사에 회사에 갑작스러운 이슈가 생겼을 때 언제든 회사로 가서 대면으로 일을 처리해야겠다는 마음가짐과 자세를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단순히 재택근무 그 자체보다는 재택근무에 대한 조직에서의 문제, 직원들의 마음가짐에 대한 부분까지 고민해 봐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저는 앞으로 일어날 가장 큰 변화로 세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 번째는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입니다. 디지털 전환이 굉장히 급격하게 큰 변화들을 만들면서 업무 환경도 바꾸고 있습니다. 여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이 근로시간 단축입니다. 환경 자체가 근본적으로 크게 달라지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두 번째는 원격화로 인한 근무환경의 변화, 즉 재택근무를 들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요소는 세대 간의 차이와 이해, 그리고 소통의 문제입니다. 이렇게 세 가지의 큰 환경 변화가 있는데 실제 우리가 일하는 환경에서 대다수 리더들의 경우에는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적응하고, 업무에 접목시키는 것에 있어 약하다고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지금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을 가속화 시키자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에 대한 가장 큰 장애요인이 디지털을 모르는 리더들입니다. 이런 부분에서 리더들이 고민을 많이 해야 되고 조직이 리더들에게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 <더 스마트>의 경우가 리더들에게 전하는 ‘일하는 방식의 전환’이라는 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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