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코로나로 주춤해진 일본 취업 ‘불씨 다시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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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코로나로 주춤해진 일본 취업 ‘불씨 다시 살린다’
  • 김서윤 기자
  • 승인 2021.09.0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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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팬데믹으로 주춤해진 한국 청년들의 일본 취업 불씨를 다시 살리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재)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과 영진전문대학교가 힘을 모았다.

산업부가 주관하고, (재)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과 영진전문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2021 일본취업 온라인상담회가 7일 영진전문대학교 복현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날 온라인상담회는 한국 대졸자 채용을 희망하는 일본 25개 기업 관계자들이 온라인 화상프로그램을 통해 사류 심사를 통과한 대구·경북 대학 졸업예정자 39명을 면접했다.

상담회가 열리는 영진전문대 정보관 1층 홀에는 총 15개의 상담 부스가 설치됐고, 면접자들은 1인 1부스에서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지침을 준수해 면접에 참가한다.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로 한일간 기업관계자 교류가 중단된 가운데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대학생들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재)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영진전문대학이 일본 내 한국인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을 지난 7월말까지 모집해 성사됐다.

일본에선 IT기업 8개사, 제조업 7개사, 서비스 8개사, 기타 2개사 등 총 25개 회사가 한국 대학생 체용에 적극적인 뜻을 밝혀왔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75명이 참가를 희망했고, 지난 8월 26일 이들 지원자에 대한 일본 기업 서류 심사가 마무리됐다.

상담회에서 면접을 마친 참가자들은 추후 3~4회에 걸친 온라인 면접을 거쳐 최종 채용내정을 받을 예정이다. 영진전문대 국제교류원은 이번 상담회와 관련 대구·경북 대학생을 대상으로 사전 서류 256건과 면접 84건을 지원하며 일본 취업을 적극적으로 서포트했다.

영진전문대는 코로나팬데믹으로 일본취업 환경이 냉각된 가운데서도 내년 졸업예정자 15명이 일본 기업에 취업 내정을 받았다. 내정된 회사는 일본 대학생들이 선호하고, 입사도 쉽지 않은 소프트뱅크, 라이풀 등의 대기업들이 다수다.

또 이번 상담회에도 졸업예정자가 38명이 일본 기업 서류전형에 통과하는 등 해외 취업의 명가로서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최재영 영진전문대학 총장은 일본 기업에 채용내정을 받은 이 대학 졸업예정자 15명을 상담회로 초청, 합격을 축하하고 격려한다. 전상표 국제교류원장(컴퓨터응용기계계열 교수)은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K-Move스쿨 선정 등으로 우리 대학은 2021년 교육부 정보공시(2019년 졸업자 기준)에서 국내 2·4년제 대학을 통틀어 최다인 해외취업 185명을 달성해 2년 연속 해외취업 전국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대학으로서 위상을 더욱 굳건히 다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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