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정리된다! 완벽하게 써진다! 한 번에 통과된다!
배워두면 평생 무기가 되는 ‘기획서 잘 쓰는 법’
한 번에 OK 받는 기획서에는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

이 책은 ‘준비에서부터 발표까지’ 기획서 작성 및 발표의 전 과정을 상세한 실전 노하우로 설명한다. 기획을 정리하고 발전시키는 아이디어 단계부터, 효과적인 문서화를 통해 잘 읽히고 주목받는 기획서를 만드는 방법, 한번에 제안 통과에 이르는 프레젠테이션 기법, 그리고 현장 실무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세세한 팁들까지 깨알 같이 담았다.

정경호 엔학고레 소통아카데미 대표가 <기획서 마스터>의 저자 윤영돈 윤코치연구소 소장을 만나 '기획서 잘 쓰는 법'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윤영돈 소장이 전하는 '기획서 작성법'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해보자!

책 소개

'비즈폼'이라는 사이트에서 연구소장을 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문서 작성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그러다가 계속 그 분야에 있는 여러 사람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게 됐고,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사이버 직장인 글쓰기 포럼을 운영하면서 많은 분들이 기획서 작성에 대해 어려워하시더라고요. 아무래도 기획서는 새로운 내용에 대해 써야 하니까 아이디어도 필요하고 생각의 흐름이나 발상이나 이런 것들이 중요한데 쉽게 떠오르지 않기 때문에 어려워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장의 내용을 담아 정리해서 <기획서 마스터>라는 책을 냈고, 최근에 이 책이 개정판으로 나오게 됐습니다.

비즈니스 글쓰기를 잘하기 위한 방법

글쓰기에는 원리와 원칙, 그리고 샘플이 있어요. 샘플은 글 쓰는 안목을 기르기 위해 읽었을 때 ‘잘 썼다’라는 생각이 들면 그 글을 모아두곤 합니다. 메일을 받았을 때 ‘이 분은 내용을 깔끔하게 잘 정리했네’, ‘이 분은 공감을 잘 하는구나’의 느낌을 받은 글들을 모아두는 거죠. 그리고 비즈니스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많은 분들이 메일을 쓸 때 감정을 섞어서 보내요. 하지만 이메일은 받았을 때 그 사람의 목소리가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읽는 사람의 입장에선 딱딱한 느낌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비즈니스 상에서는 전화로 할 이야기가 있고, 문자로 할 이야기가 있고, 카카오톡으로 할 이야기가 있는데 이러한 것들이 매체에 따라 다르게 표현될 수 있다는 걸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목적은 공유하고 목표는 구체화하라’

최근 경영학에서도 목적 경영이라는 용어가 나올 정도로 지금까지 우리가 너무 ‘근시안적인 관점에서 목표 중심으로 추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수치에만 집중하다 보니 ‘회사가 왜 존재하는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회사의 매출에만 집중하게 된 거죠. 그렇기 때문에 요즘은 기업에서도 ESG 경영 등 사회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표를 세우기 전에 먼저 목적을 세워야 합니다. ‘나는 왜 살아가는가?’, ‘왜 회사를 만들 것인가?’, ‘회사의 존재 이유는 무엇인가?’ 등이 목적 경영의 핵심입니다. 목적 경영을 통해 우리 회사의 존재에 대한 부분을 깨우친 다음 목표를 세우면 훨씬 더 동기 부여가 된 상황으로 갈 수 있습니다.

마음챙김 글쓰기란

자기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과 감정을 써보면서 자기 자신에 솔직해지는 과정이 중요해요. 감정을 몇 개 못 쓰는 분들도 있어요. 하지만 여러 가지 감정을 쓰다 보면 ‘내가 요즘 이런 두려움이 있었구나’, ‘내가 조금 피곤했구나’ 등 내 감정이 서서히 깨어나기 시작해요. 그래서 글을 쓰는 것은 길을 걷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길을 걷다 보면 정신이 열리잖아요. 손으로 직접 글을 쓰는 것은 내면에 있는 감정들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일기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그냥 쓰는 것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겪었고, 어떤 감정이 생겼다’ 이런 것들에 대해 적는다면 나중에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데 도움이 되고 이런 것들을 통해 내 마음을 발견하고 있는 그대로 표현하게 되면서 그동안 쌓였던 부정적인 감정 또는 불안 심리를 해소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