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취업 성공기] 창업진흥원 일반행정 - 중소기업 돕는 역할을 하고 싶다! 스토리를 갖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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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취업 성공기] 창업진흥원 일반행정 - 중소기업 돕는 역할을 하고 싶다! 스토리를 갖춰라!
  • 김현택 기자
  • 승인 2021.07.14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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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들은 일단 목표 기업에 합격한 선배들의 합격후기를 찾는다. 그들이 어떤 식으로 취업에 성공했는지 생생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뉴스앤잡에서는 [생생 취업 성공기]를 통해 이제 막 입사한 신입사원의 최신 취업 성공기를 전한다.

Q.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창업진흥원에 일반행정 직렬로 입사한 신입사원입니다. 지방거점국립대학을 다녔고 군복무를 마친 후 휴학 없이 졸업 시즌에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Q. 창업진흥원에 입사하고자 마음먹은 계기는 무엇인가요?

대학 생활을 하면서 무역, 해외 마케팅과 관련한 대외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다양한 중소기업의 현직자와 만나면서 중소기업이 당면한 어려움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볼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적극적인 창업지원 사업이 중소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으리라 하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창업진흥원을 목표로 입사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Q. 창업진흥원을 준비할 때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비수도권에서 취업 준비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습니다. 수도권이 아닌 지방 도시에서는 취업준비생으로서 서류전형부터 면접까지 모든 부분에서 정보가 부족했습니다. 취업과 관련한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았던 것입니다. 취업과 관련한 지원 프로그램의 존재 자체도 모르던 때라 저는 주로 온라인상의 취준생 카페나 오픈채팅방 등을 이용해 제한적으로 정보를 수집해야 했습니다.

Q. 그렇다면 온라인상으로만 취업 준비를 하신 건가요?

다행히 대학 내의 취업지원센터지역 청년센터에서 취업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의면접, 공공기관 멘토 강연 등의 프로그램을 수강하여 어떤 식으로 입사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인지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Q. 창업진흥원의 채용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서류평가(NCS 기반의 정량·정성평가, 30배수) →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및 인성검사(3배수) → 면접전형(토론면접 + 구술면접, 1배수)로 진행됩니다.

공공기관은 블라인드 채용으로 인재를 선발합니다. 저는 평균 학점이 매우 낮은 편이지만 그로 인한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오로지 직무역량만을 기준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어학 점수, 자격증 등 우대사항을 잘 확인하고 NCS 필기전형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Q. 서류전형을 통과하기 위한 노하우가 있을까요?

저는 컴퓨터활용능력, 한국사, 900점 대의 토익 점수를 취득한 상황에서 서류전형에 임했습니다. 자격증은 지원자 모두가 노력하면 취득할 수 있으므로 다른 인재와 차별된 면모를 보이기 위해서는 자기소개서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한 견해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자기소개서를 최대한 많이 써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쓰면 그만큼 나의 장점과 진솔한 경험을 구체적으로 드러낼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창업진흥원에서 제시하는 문형뿐만 아니라, 다른 공공기관에 제출할 자기소개서도 작성해보면서 전반적인 자소서 퀄리티를 높이는 쪽으로 준비했습니다.

Q. NCS 직업기초능력평가를 준비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NCS의 유형은 크게 1) PSAT 유형2) 모듈형이 있습니다. 모듈형은 암기의 영역입니다. 시험 전날까지 열심히 준비하면 됩니다. 문제는 PSAT 유형입니다. 쉽게 점수가 오르지 않는 시험이기 때문에 문제집을 많이 풀어보면서 풀이 감각을 익혀야 합니다.

제가 응시했던 시험은 모듈형 문제가 많이 나온 편이라서 변별력이 낮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모듈형은 누구나 고득점을 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실수를 줄이고 다른 사람보다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합니다.

Q. 면접 합격을 위해 따로 준비해야 할 것이 있을까요?

스터디를 통해 취업준비생들끼리 모여 모의 면접을 반복하고, 서로 문제점을 피드백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저는 주변에 취준생 커뮤니티가 따로 없었기 때문에, 대학 취업지원센터와 지역 청년센터의 프로그램을 이용했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지원자들과 함께 단기적인 스터디로 진행했습니다.

면접은 '스터디를 경험했느냐 경험하지 않았느냐'의 차이가 너무나도 큽니다. 혼자서 준비하는 것에는 객관적인 한계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전형을 준비하시는 취준생 여러분들도 커뮤니티가 혹시 제한된다면, 소속 대학이나 취업 관련 지자체 프로그램 등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Q. 마지막으로 취업준비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이야기해주세요.

공공기관 취업을 목표로 노력하는 취업준비생이 무척 많습니다. 채용 공고가 올라오기 전까지 막연히 정보를 수집하고 NCS 준비를 하면서 ‘정말 취업할 수 있을까?’하고 제 자신을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명확한 목표의식을 갖고 준비하면 결과는 따라오는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공기관이라는 두루뭉술한 목표보다는 ‘중소기업을 돕는 역할을 하고 싶다’와 같이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나만의 스토리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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