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산업에 대한 전망 [허헌의 항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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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산업에 대한 전망 [허헌의 항공뉴스](1)
  • 뉴스앤잡
  • 승인 2021.05.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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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민간항공기구 ICAO에 따르면 2021년 국제 여객 교통량이 2020년에 비해 60% 감소하여 항공 여행 총액을 2003년 수준으로 되돌려 놓은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ICAO는 지난해 좌석 수용량이 50% 감소함에 따라 승객 총계가 60% 감소했으며, 전염병 첫 해에 18억 명의 승객이 공중으로 비행했으며, 이는 2019년의 45억 명에 비해 감소한 수치이다.

또한 국제항공운송협회 IATA에서는 2024년까지 세계적으로 항공산업이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전세계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국내 항공사에서는 계속되는 손해를 막고자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여객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화물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내 항공사들이 화물 영업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항공을 통한 수출은 2020년대비 11.4% 증가한 1,830억 달러를 기록했다. 항공화물 수출은 전체 수출의 35.7% 수준까지 확대되어 역대 최대 비중을 차지했으며 중량당 수출단가 역시 2020년 처음 300달러 선을 넘어섰다.

대한항공은 작년 연간 매출액 7조4050억원 중 화물사업(4조2507억원) 비중이 57%를 차지했다. 화물운송 실적 덕에 작년 4·4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내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작년 연간 매출액 3조5599억원 중 약 60%가 화물사업에서 나와 여객 감소로 인한 손해를 상쇄했다.

이에 LCC도 뛰어들었다. 진에어는 LCC 최초로 작년 10월 B777-200ER 여객기의 좌석을 뜯어 화물전용기로 개조해 운항한 바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18일부터 인천~호찌민 간 화물 노선 운항을 시작해, 국제 화물노선을 총 3개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항공물류사업은 흑자를 보이면서 항공산업 규모는 커져 가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정비분야도 항공산업의 활성화에 따라 취업 또한 순조로울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하지만 아직은 단정지을 상황은 아니기에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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