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벤처투자 등 삼성 금융관계사가 ‘제2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을 개최한다. 이는 삼성 금융 계열사들과 협업으로 혁신 금융 성공사례를 만들어 낼 스타트업을 공개 선발하는 대회다.

삼성 금융 계열사들은 이달 22일부터 3월31일까지 참가 지원을 받아 심사를 거쳐 13개 본선 진출 기업을 선정한다. 본선 진출 기업은 삼성 금융 계열사들과 협력해 4개월간 솔루션과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올해 9월 발표회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본선 진출 기업은 지원금 3천만원을 받게 된다. 각 금융사가 1팀씩 선발하는 우승 스타트업에는 상금 1천만원과 지분투자 기회가 주어진다.

2019년 열린 제1회에는 총 237개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우승팀 위힐드는 삼성생명으로부터 10억원 지분투자를 받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헬스케어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과제는 삼성 금융 관계사별 특성에 맟춘 도전과제 17개, 금융사간 시너지를 위한 공통과제 2개 및 자유주제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