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창업사관학교, 졸업 전부터 고용창출·투자유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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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창업사관학교, 졸업 전부터 고용창출·투자유치 성과
  • 이명진 기자
  • 승인 2021.01.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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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8월 개교한 글로벌창업사관학교가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해 글로벌 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할 업력 3년 미만 창업기업 60개를 선정, 8월부터 본격적인 글로벌창업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창업사관학교’는 인공지능 분야 글로벌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중기부가 지난해 신설한 프로그램으로, ‘인공지능 기술과 사업화 교육 프로그램’과 ‘보육 프로그램’으로 구분해 운영되고 있다.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4개사(AWS, INTEL, NVIDIA, MS)가 교육에 직접 참여해 자사의 인공지능 사업전략과 솔루션 활용법 등 기업별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을 월별로 순차 진행했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NHN㈜ 등 국내 인공지능 전문가 50여명이 인공지능 전반에 대한 수준별 교육과정을 기획해 제공했고, 이론으로 배운 인공지능 기술을 실습해 볼 수 있도록 글로벌 경진대회 플랫폼인 캐글(Kaggle)을 활용한 프로젝트 교육도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과 창업팀의 적극적인 사업화 노력 등을 기반으로 아직 졸업 전이지만, 입교 4개월 만에 전체 60개 창업팀이 160명을 신규 고용했고, 18개 창업팀은 45억원의 투자도 유치하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생체 신호 감지용 고주파 레이더 센서를 개발한 ㈜에이유은 입교 전 3명이었던 직원이 입교 이후 10명으로 7명이나 증가했고, 15억원 이상의 투자도 유치했다. 인공지능 사용환경 최적화 기술을 보유한 ㈜소이넷은 5명이었던 직원이 입교 이후 13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기업은행 등으로부터 6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한편, 중기부는 ‘21년 2월까지 글로벌 창업사관학교의 교육과 보육프로그램을 종료하고 2월말 경 졸업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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