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명 중 1명은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는 직무와 연관된 분야로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직장인 435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경험이 취업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조사한 결과 이같은 지표가 나왔다.

우선 취업 전까지 몇 번이나 아르바이트를 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평균 4.9번의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들 중 현재 재직중인 직무와 분야가 아르바이트 경험과 관련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52.6%가 관련 있는 직무분야에 취업했다고 답했다(비슷한 직무 취업 37.9%, 해당 업종 취업 14.7%)

그렇다면 아르바이트 경험이 취업 준비에 얼마나 도움이 됐을까?

아르바이트 경험이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됐냐는 질문에는 83.9%의 응답자가 도움이 됐다고 밝혀 아르바이트 경험이 취업진로 결정에는 물론 취업성공에도 큰 영향을 줌을 나타냈다.

또한 어떤 부분이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됐냐는 질문에는 '적성 및 소질을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됐다'라는 답변이 43.6%로 가장 많았고, '아르바이트 경험을 자소서와 면접에서 어필'(38.9%), '취업하고 싶은 업종을 파악하는 데에 도움'(36.2%), '관계자로부터 취업에 대한 조언을 얻음'(36.2%)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기업들이 신입직 채용에도 직무 적합성을 주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는 만큼 아르바이트 경험 중 직무와 관련된 것이 있다면 입사지원서 작성 및 면접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