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리더의 균형감 있는 말 습관 [이인우의 성과와 리더십](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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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리더의 균형감 있는 말 습관 [이인우의 성과와 리더십](14)
  • 뉴스앤잡
  • 승인 2023.06.0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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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에는 40대의 리더들이 많습니다. 리더인데 정치나 종교나 가치관이 어느 한쪽에 쏠리는 편향적인 리더는 아닌지요? 40부터는 불혹이라고 부릅니다. 40살이 되면 자신만의 소신으로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고 주변의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은 한쪽으로 유혹되지 않고 균형감 있는 리더의 말 습관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기업에서의 실제 사례]

나정치 팀장은 틈만 나면 정치 얘기이다. 핏대를 세우며 얘기한다. 본인과 다른 정치적 성향을 가지고 있으면 공격하기까지 한다. 한 번은 식당에서 음식 나오기 전에 TV를 보는데 본인이 반대하는 정당이 나오니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한다며 큰소리로 함께 식사하러 간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준다.

오교주 팀장은 본인의 종교와 다른 종료를 가진 직원들에 대해서 자꾸 설득을 하려고 한다. 말끝마다에 은혜와 축복이 있다고 한다. 제발 아침마다 어디 경전에 나오는 것을 일방적으로 보내는 것에 모른 체하기도 어렵고 댓글을 다는 것도 사실 귀찮고 짜증난다.

 

[이인우 박사의 '성과와 리더십' 인사이트]

기업에서 40살이면 리더로 생활하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40대는 1974년부터 1983년 사이에 태어난 분들이십니다. 40부터는 불혹이라고 부릅니다. 40부터는 주변의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불혹은 공자(孔子)께서 논어(論語의)의 위정편(爲政萹)에 나오는 말입니다.

40대의 리더분들께서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말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균형감(balance)이 필요합니다. 균형감을 가지고 있다면 어느 한쪽에 치우친 말보다는 균형감 있는 말을 할 수 있습니다. 20대는 기업에서 열정적으로 일합니다. 이렇게 하면서 경험을 많이 하게 되죠. 30대가 되면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전문성을 가지고 일합니다. 40대가 되면 전문성에 더해서 균형감을 가져야 합니다. 정치성향, 종교, 일과 업무, 일과 건강, 회사와 가정, 가정과 친구, 조직에서의 소위 줄타기, 후배를 대하는 공평함 등이 모두 40대의 균형과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균형감이 필요한 이유는 리더가 확증편향을 가지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에서 리더는 의사결정의 순간이 늘어나는데 확증편향을 가지고는 제대로 된 의사결정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40대의 리더분들께서 균형감을 가지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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