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청년 취·창업 꿈 지원하는 포스코 '포유드림' 교육 운영

2020-10-19     한지수 기자

포스코가 진행하는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포스코는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 이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포유드림’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포유드림 프로그램은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로 구성돼 있다.

취·창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만들고 2023년까지 5500명에게 교육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포스코 취업아카데미’는 취업 경쟁력 및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참여형 실무과제를 수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1289명이 포스코 취업아카데미를 수료했으며, 이 중 38%인 46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화상회의를 통한 언택트 교육방식을 도입했다. 기업·직무분석, 자기소개서 코칭, 모의면접 등을 온라인으로 하고 합숙 교육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을 바탕으로 한 조별 과제수행을 진행한다.

교육생 전원에게 숙식을 무료로 제공하며 연수수당 50만원과 기념품을 지급한다. 교육 성적 우수자는 2개월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다.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Big Data) 전문가를 육성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교육생들은 9주간의 교육기간 동안 파이썬 프로그래밍 기초, 인공지능, 빅데이터분석 이론 및 실습과 실무 과제수행을 통해 차별화된 취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수료한 283명 중 43%인 122명이 AI 분야에 취업했다.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아이디어 구체화, 사업계획서 작성 등 실무 교육부터 법무·재무·노무 등 경영 지식까지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134명이 수료했으며 58%인 78명이 창업에 성공했다. 포항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10명은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최근 언택트 교육방식을 프로그램에 도입하고 교육생들의 취·창업 사례가 늘어나면서 혁신과 성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