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창업혁신공간 '을지유니크팩토리' 본격 운영
2020-10-07 최영석 기자
서울 중구는 이번 달부터 '을지유니크팩토리'에서 인쇄·영상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을지유니크팩토리는 중구 을지로4가역 을지트윈타워 지하 2층에 645㎡(195평) 규모로 만들어진 창업지원시설이다. 중구가 조성했고 운영은 동국대학교 창업원이 맡았다.
을지유니크팩토리에는 3D프린팅, 시각적 특수효과(VFX), 사물인터넷(IoT), 레이저커팅, 디지털 평판 프린팅(DTP) 등의 작업이 가능한 6개의 메이커스페이스 공간과 가상 체험 콘텐츠를 활용한 XR랩, 홍보전시실, 교육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구는 이곳에서 도심제조업 특화를 위한 인쇄·영상 인력 양성, 소셜벤처 육성사업, 넥스트메이커스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부터 그래픽 또는 시각 디자이너와 인쇄인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인쇄 어플리케이션 교육'과 '인쇄 과정 커뮤니케이션 촉진 및 품질향상 교육'을 진행한다. 독립출판 작가를 위한 인쇄 실무 및 독립출판물 제작 교육도 진행 중이다.
또한, 예비메이커스와 예비창업가를 대상으로 지역 문제에 기반한 창업 아이디어와 아이템을 개발하고 이를 광고 영상으로 만드는 '디지털 영상 창업자 교육', 소셜벤처 육성사업을 위한 교육도 이달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구는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신규인력뿐 아니라 청소년 진로체험, 대학생 취업연계 등 다채로운 교육프록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특화도심제조업 및 디지털콘텐츠 기반의 고부가가치 창업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