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2기 업무 협약 체결
대학, 기업 연계한 전공과정 및 현장실습 운영 한신대 취업브리지사업단, 현장실습생의 참여 기업 방문 실시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가 19일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2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신대학교 외 △가천대학교 △수원대학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한경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등 6개 대학 관계자와 경기도와 경기일자리재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김병만 경기도 평생교육국 교육협력과장은 협약식 인사말을 통해 “학생, 대학, 기업이 함께 어우러진 이번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에 응원을 보낸다. 협약식 이후 취업브리지 사업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후 6개 대학과 협약 기업 간 협약서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대학 취업브리지사업단 관계자들이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2기 전공과정 및 매칭 현황을 발표했다. 한신대학교 취업브리지사업단(단장 이미옥)은 현재 20개의 기업과 44명의 실습생을 매칭해 현장실습을 진행 중이다. 이헌준 한신대 대학일자리센터 팀장은 "교수와 교직원들이 44명의 실습기업에 직접 방문하여, 어떻게 실습이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학생과 기업인에게 보완사항이나 불편사항에 대한 의견을 듣고 개선하고자 한다. 앞으로 실습생이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구자필 경기도일자리재단 청년일자리본부장은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새롭게 나오고 있다. 이번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2기를 진행하며 보다 만족스러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았으면 한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달부터 시작된 현장실습에는 258명의 학생이 참여해 138개 기업에서 12월까지 5개월 동안 일하게 된다. 도는 나머지 학생들도 기업 매칭이 이뤄지는 대로 현장실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현장실습이 마무리되는 12월에 실습생이 해당 기업에 바로 취업하거나, 전공에 맞는 타기업에 취업을 진행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취업브리지사업은 무엇인가?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은 경기도에서 100% 지원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시행하는 민선7기 공약사업(이재명 경기도지사)이다. 대학 졸업하기 전, 전공과정 5개월과 기업 현장실습 5개월을 제공해 실무능력과 사회경험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공과정은 대학생 취업브리지 전용 과정으로, 참여 기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기획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개발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공과정 참여 학생에게 월 50만원의 실습비를 지원한다.
현장실습은 대학생 취업브리지 전용 과정으로, 5개월간 실습을 진행하여 현장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공과정 수료 후 관련기업에 파견업무를 시행하여 현장실습 이수 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현장실습 참여생에게 월 200만원의 현장실습지원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생은 기업에서 실무적인 업무와 직장문화 등을 익힐 수 있고, 기업은 학생에게 기업이 원하는 실무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