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특허등록 TOP 100, 국내 8개 대학 등극
카이스트,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서울대, 성균관대, 광주과학기술원, 경희대
미국 지식재산권자협회(IPO)와 국립발명학술원(NAI)이 공동으로 조사해 최근 발표한 ‘2019년 미국 특허등록 Top 100 대학’에 따르면, KAIST, 고려대, 연세대 등 8개의 우리나라 대학이 미국 특허등록 상위 100대 대학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미국 내 가장 많은 특허를 등록받은 대학은 캘리포니아대학으로 총 631건을 기록했으며, 매사추세츠공대(MIT) 2위(355건), 텍사스대학 3위(276건) 순이었다. 상위권은 대부분 미국 대학인 가운데 아시아 국가의 대학으로 유일하게 중국 칭화대학이 Top 10에 포함됐다.
100위권 내 한국 대학으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이 86건을 등록받아 25위를 차지했으며, 고려대 43위(60건), 연세대 49위(54건), 한양대와 서울대 공동 51위(52건), 성균관대 72위(41건), 광주과학기술원(GIST) 92위(30건), 경희대 96위(29건) 등 총 8개 대학이 순위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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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식재산연구원 이유리나 선임연구원은 “광주과학기술원을 제외하고 7개 대학의 미국 내 특허등록 건수가 국내 특허등록의 약 10%에 그치고 있다”면서 “대학의 특허는 결국 기업에 이전 또는 라이선스 되거나 스타트업·벤처창업에 활용되며 향후 해외 시장 개척 및 진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기술이전 등의 가능성이 높은 특허에 대한 해외 특허 권리화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이유리나 선임연구원은 “광주과학기술원을 제외하고 7개 대학의 미국 내 특허등록 건수가 국내 특허등록의 약 10%에 그치고 있다”면서 “대학의 특허는 결국 기업에 이전 또는 라이선스 되거나 스타트업·벤처창업에 활용되며 향후 해외 시장 개척 및 진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기술이전 등의 가능성이 높은 특허에 대한 해외 특허 권리화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