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산물 가공 창업 지원한다

2020-05-20     이용준 기자

태안군이 농산물가공 활성화와 농업·농촌 6차 산업화를 위해 적극 나섰다.

태안군은 지난 19일부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산물 가공 창업보육 기초반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 및 관내 농산물가공 예비 창업자의 식품 가공 이해도를 높이고 경영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농업인 40명을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쳐 내달 12일까지 교육한다.

특히 전북대 양은인 박사를 비롯한 5명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농산물가공 소규모 창업을 위한 이론·실습·견학·토론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식품소비 트렌드 및 신제품 개발 등 식품산업현황 ▲창업 인허가 절차 및 품목제조보고 등 예비 창업 준비방법 ▲HACCP 및 식품 가공 이론과 실제 등 식품 가공 일반에 대한 전문기초교육으로 이뤄졌다.

창업보육 기초반의 한 교육생 “농산물 가공에 대해 막연한 꿈만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뚜렷한 미래를 그려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초반 교육을 통해 농산물 가공 창업에 대한 실질적이고도 체계적인 이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제품생산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