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이 삶의 실험실로… 금천구립가산도서관, 청년 주거 공간 개선 프로그램 ‘청년 DIY’ 운영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 금천구립가산도서관은 오는 8월 6일부터 1인 가구 청년을 위한 주거 공간 개선 프로그램 ‘벌거벗은 청년사(思): 청년 DIY’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인 가구 청년 비율이 높은 가산동의 특수성을 반영해 금천구립가산도서관이 기획했다. 청년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공간을 직접 디자인하고 실용적인 생활 소품을 제작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강의는 8월 6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금천구립가산도서관 6층에서 진행한다. △홈스타일링 특강(8.6.) △부엌 소품 만들기: 우드 카빙 숟가락·젓가락·주걱(8.20.~9.3.) △거실 소품 만들기: 라탄 조명, 글라스아트 화병, 재사용 종이공예(9.10.~24.) 등 다양한 창작 체험이 이어진다.
강사는 ‘오늘부터 그 자리에 의자를 두기로 했다’의 저자이자 공간 정리 전문가인 윤주희 대표 그리고 라탄, 글라스 아트, 우드 카빙 등 다양한 분야의 현직 공예 강사 등이 참여해 전문성과 실용성을 더했다.
마지막 회차인 10월 1일에는 참여자들이 그동안 자신이 만든 소품을 공유하고 1인 가구로 사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여 대상은 금천구에 거주하거나 활동 지역이 금천구인 1인 가구 청년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금천구립도서관 누리집-문화공간-문화 프로그램 신청(가산)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도서관이 단순한 정보 제공의 공간을 넘어 ‘삶의 실험실’이자 생활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자 마련한 사업”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이 창의적 공간 실험과 교류로 정서적·환경적 만족감이 높아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립가산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