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미래직업교육포럼 세미나…지방소멸 시대 직업교육 모색

2025-07-18     권수연 기자

국가미래직업교육포럼(NFVEF)은 오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제2차 세미나를 열고 직업교육의 혁신 방향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공유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산업계, 학계, 정부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해 미래 직업교육의 과제와 정책을 모색하는 자리다. 세미나 주제는 ‘지방소멸 및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국가직업교육의 방향과 과제’다.

세미나 기조발표는 김영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이 맡는다. 김 회장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직업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직업교육은 더 이상 특정 세대나 계층의 문제가 아니라 전 국민이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임을 강조한다.

이어 이수영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원 특임교수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직업교육훈련의 바람직한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 교수는 전문대학과 폴리텍이 지역에서 평생교육 거점이 돼야 하며 별도의 평생직업교육 단과대학 설치 등 과감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제안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NFVEF 13개 위원회가 각 분야별로 직업교육 혁신을 위한 주요과제와 실행방안을 발표한다.

대표적으로 중등직업교육위원회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개편과 직업교육기본법 제정을 위한 입법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한다. 고등직업교육위원회는 전문대학·폴리텍의 협력 강화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직업·평생교육 기능 확대, 17개 지역 RISE센터와의 협력 강화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