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으로 도시 문제 해결… 뉴빌리티, 스마트도시협회·동성아이텍과 MOU 체결
지능형 로봇 서비스 플랫폼 기업 뉴빌리티(대표 이상민)가 스마트도시협회(회장 박동선) 및 스마트 주차 플랫폼 ‘탄력주차’의 동성아이텍(대표 이용석)과 함께 ‘미래형 도시 서비스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불법 주·정차 단속, 순찰, 배달 등 주요 도시 서비스를 자율주행 로봇과 첨단 솔루션으로 혁신해 시민 편의와 도시 안전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RaaS (로봇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해 순찰, 배달, 단속 등 도시 이동 서비스를 지능적으로 실증한다. 탄력주차(동성아이텍)는 무인 운영 기반의 스마트 주차 플랫폼으로, 주차장 구축부터 운영까지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도시협회는 수집된 데이터를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및 안전망과 연계해 시민 안전을 강화하고,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이 융·복합된 혁신적인 사례가 국내외로 확산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실제 협력이 이뤄지게 되면 탄력주차(동성아이텍)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은 차량이 주차할 경우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뉴비’가 현장으로 출동해 상황을 확인하고 단속 및 경고하게 된다. 이를 통해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고 CCTV 사각지대의 방범 활동을 보완할 수 있는 등 로봇 기술이 공공 서비스 영역에서 시민의 안전과 생활의 질을 높이는 긍정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빌리티 이상민 대표는 “이번 협력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지능형 도시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자율주행 로봇이 시민의 일상과 도시 안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더 많은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미래형 도시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에서 스마트도시협회와 자율주행로봇 기업이 맺는 첫 공식 MOU로, 향후 협회에 소속된 여러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 로봇 기반의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뉴빌리티는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다양한 도시 환경에 순찰·배달·단속 등 자사의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최적화된 형태로 확대하며 스마트시티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