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아주히든챔피언학생발굴단 12기』 발대식 개최

산업 속 숨은 강소·중견기업 직접 발굴… “학생이 일자리 미스매칭 해결 주도”

2025-07-02     권수연 기자

아주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6월 26일(수), 『아주히든챔피언학생발굴단 1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주히든챔피언학생발굴단’(이하 ‘아주챔프’)은 아주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국내 우수 강소·중견기업을 발굴하고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대기업 중심의 취업 편향을 극복하고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진로 다변화를 지원하고자 기획된 대학 대표 프로그램이다.

2014년 시작되어 올해로 12년째를 맞은 아주챔프는 지금까지 총 481개의 기업을 발굴하였으며, 발굴 기업은 교내 추천채용, 현장실습 연계, 채용박람회 초청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학생과 기업 간 매칭을 이끌어왔다.

올해 12기에는 총 11개 팀, 51명의 학생이 선발되어, 기계·전자·바이오·IT·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30여 개 기업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약 70일간의 중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활동 기간은 하계방학을 포함해 9월 5일(목) ‘선정기업 발표회’까지 이어진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참여 학생들은 사전교육(▲기업 분석 ▲비즈니스 매너 ▲프레젠테이션 발표법 등)을 이수한 뒤 팀별로 희망 산업 분야의 기업 3곳을 선정하여 직접 조사·탐방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현직자와의 인터뷰 및 기업 환경 분석 등을 통해 실질적인 직무 정보와 취업 전략을 체득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배영환 아주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학생 스스로가 좋은 기업을 발굴해보는 이번 활동은 단순한 탐방을 넘어, 진로 설정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대기업 못지않은 우수한 기업들을 알아가고, 취업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