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구글코리아’와 청년 인공지능(AI) 역량 강화에 손을 잡는다!

고용노동부 장관, 인공지능(AI) 분야 선도기업인 구글코리아와 “청년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5-04-02     서설화 기자

고용노동부와 구글코리아가 청년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노동부는 1일 김문수 장관이 서울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청년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한 고용노동부-구글코리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구글코리아에 ‘청년도약 멤버십 가입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청년도약 멤버십’은 청년 친화적인 기업 프로그램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민간 파트너십 선도 모델로, 삼성전자 등 11개 기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29개 기업이 참여하게 됐다. 구글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129번째 멤버로 가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글코리아는 자체 제작한 AI 교육 콘텐츠인 ‘구글 AI 에센셜(Google AI Essentials)’ 과정을 국내 청년 5만명에게 제공한다. 노동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120개소, 고용센터 100개소, 청년카페 81개소 등 정부의 청년 지원 인프라를 통해 교육을 원하는 청년들이 해당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후 취업 연계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AI 전문가 특강인 ‘제미나이 아카데미’, 구글코리아 사무실 견학, 현직자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직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구글코리아가 대한민국의 AI 인재 양성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업이 청년들의 밝은 미래를 여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문수 노동부 장관은 “인공지능 역량이 취업의 기본기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지금, 이번 업무협약은 매우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구글의 AI 전문성과 노동부의 행정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AI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든든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