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는?
2023-06-14 권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10년 만에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인크루트가 구직 중인 전국 대학생 872명을 대상으로 <2023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국내증시(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30개사다.
1위는 삼성전자(8.1%)로 나타났다. 지난해 3위에서 2계단이나 상승한 결과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이후 5년 연속 1위에 올랐지만 2014년부터는 10위권 진입에만 만족해야 했다.
올해 삼성전자를 꼽은 응답자들은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56.3%)를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대졸 초임을 5300만원으로 인상했다.
2위는 카카오로 3년 연속 1위를 지켜오다 올해 삼성전자에 정상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카카오를 꼽은 응답자들은 ‘우수한 복리후생’(27.7%)을 가장 높이 샀다.
네이버는 3위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이유로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33.9%)가 꼽혔다. 현대자동차(5.6%)는 4위로 응답자들은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38.8%)를 가장 많은 이유로 들었다. 뒤를 이어 아모레퍼시픽이 3.3%로 5위, CJ ENM이 2.9%로 6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