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 '공직진출반'으로 학생들 공직 진출 돕는다
2019-10-31 박경민 기자
충북도립대가 지난 30일 본관 4층의 심화학습실에서 공직진출반 출범을 알리며 '명륜재'(明倫齋)라 칭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명륜재는 조선 시대 성균관 유생들이 모여 학습한 명륜당(明倫堂)에서 착안, 이곳에서는 공직진출을 꿈꾸는 40명의 1학년 학생들이 공부하게 될 예정이다.
충북도와 옥천군은 2000년부터 2015년 사이 57명의 도립대 학생을 공무원으로 특별채용했으나, 국민권익위원회가 특혜라는 이유로 특채 폐지를 권고하면서 도립대 학생들의 특채 기회는 사실상 사라졌다.
이에 도립대는 온·오프라인 특강을 진행하면서 특별강사 섭외 및 반기별 테스트, 공직시험 및 진로 탐색, 학업과 관련한 전담지도교수와 총괄지도교수의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더불어, 교재를 무료 제공하고 장학금 등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하면서 학생들의 공직 진출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