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입직 구직자 취업 목표 기업 1위는?
2023-02-09 박주현 기자
2023년 올해 신입직 구직자들의 눈길은 중견기업으로 쏠렸다.
잡코리아는 현재 신입직 취업을 준비중인 구직자 남녀 1202명을 대상으로 ‘취업하고 싶은 기업 유형’을 조사한 결과 참여자의 33.9%가 ‘중견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반면 대기업을 목표로 한 응답자는 28.5%, 중소기업은 19.1%, 공기업·공공기관은 13.6%, 외국계 기업은 4.9% 순으로 집계되었다.
어떤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가는 구직자들의 현재 상태에 따라 나뉘었다. 아직 본격적인 취업전선에 뛰어들지 않은 대학 휴(재)학생들 중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경우는 42.3% 였다. 졸업자들의 경우 중견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응답자가 37.9%로 가장 많았다.
한편 이미 취업에 성공했지만 신입으로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고 신입’ 응답자도 있었는데, 이들 중에선 대기업을 목표로 하는 구직자가 31.7%로 가장 많았다.
대기업을 목표로 삼지 않은 응답자들의 경우 그 이유로 △어학점수 등 지원 자격 요건이 부족한 것 같아서를 응답률 53.2%로 가장 높게 꼽았다. 다음으로 여러 번의 채용전형(인적성검사, 면접 등)에 응시해 최종 합격까지 갈 자신이 없어서(44.0%) △대기업에서는 치열하게 일해야 할 것 같아서(39.4%) △안정적으로 오래 일할 수 없을 것 같아서(24.5%) △권위적인 분위기일 것 같아서(18.5%) △끊임없이 자기 계발(공부)을 해야 할 것 같아서(14.4%) 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