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고용부,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전국 17개소 조성

2023-01-13     박주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용노동부가 올해 상반기 중 전국의 17개 중장년내일센터에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인문·여가문화 프로그램과 취업지원 서비스를 통합제공한다고 밝혔다.

중장년내일센터는 40대 이상 재직자·퇴직자를 대상으로 생애경력설계, 전직 및 재취업 지원, 지역산업 특화서비스 등 종합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용노동부 산하의 취업 지원기관이다.

정부는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사업의 콘텐츠 조성에 문체부 예산 17억원을, 공간 조성에 고용부 에산 1억 8천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은 ▲독서·글쓰기·학습 등 자기계발 ▲인문·여가문화 향유 ▲정체성 탐색, 자존감 회복, 심리 치유, 관계 개선, 인생 설계, 직종별 인문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중장년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강연, 체험, 탐방, 세미나, 멘토링, 상담, 동호회 지원 등 다양한 형식으로 운영한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은퇴 이후 인생 2막을 맞이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마련한 사업"이라며 "중장년 세대들이 다양한 인문·예술·문화 프로그램으로 더욱 너른 지평에서 자신을 성찰하고 제2의 인생을 준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