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 2022’ 9월 개최 [이강석의 인사이트](14)
2022-09-14 뉴스앤잡
국내외 스타트업들이 벤처캐피털(VC)·액셀러레이터들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 세계 스타트업 대축제 '트라이에브리싱(Try Everything)'에 세바스티앙 보르제(더 샌드박스 설립자)와 산지브 카그람(선더버드 국제경영대학원 학장)을 개막식 기조 강연자로 시작하여 창업 대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코로나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0~2021년에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 21개국에서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 1,434개사, 글로벌 창업생태계 전문가 549명, 투자사 150개사가 참여해 성공 노하우와 투자유치 전략 등을 공유했다.
올해는 코로나 해제로 인하여 오프라인에서 참여 스타트업들이 국내외 벤처캐피털과 액셀러레이터들로부터 직접 자금을 유치하고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서울시·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서울창업허브 주관으로 열리는 '트라이에브리싱 2022'이 오는 9월 21일(수)~23일(금)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전국민 창업 오디션과 코리아 챌린지 및 세계지식포럼과 함께 열리는 트라이에브리싱은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트라이에브리싱 홈페이지와 유튜브 트라이에브리싱 채널에서 세션을 만날 수 있다. 이번 트라이에브리싱에는 전 세계 스타트업 전문가, 대기업,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 전문기관 등 50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전 세계에서 창업하기 좋은 도시 글로벌 10위에 선정된 것에 걸맞게 글로벌 대기업, 투자기관, 유니콘 기업, 언론사 등 역대 최다 창업 생태계 구성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서울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더욱 촉진할 전망이다. 글로벌 창업 생태계 평가기관 '스타트업지놈'이 지난 6월 전 세계 100개국 280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글로벌 창업 생태계 보고서에서 서울은 2021년 16위에서 올해 10위로 급상승했다. 이에 맞춰 올해는 국내외 연사들과 협업 기관, 프로그램 라인업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꾸렸다. 행사 첫날인 9월 21일 열리는 기조강연은 새로운 디지털경제 생태계인 메타버스를 탄생시킨 더샌드박스 창업자 세바스티앵 보르제가 '기업과 도시, 국가 간 정보와 기술 개방 분야 협력 방안'을, 지속가능 발전과 데이터 혁신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인 산지브 카그람 선더버드 국제경영대학원 학장이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규제 완화'를 주제로 진행한다.
메타버스의 원조로 불리는 세컨드라이프 창시자인 필립 로즈데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퍼즐 게임 테트리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야 로저스, 남부 유럽의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사우스서밋' 창립자인 마리아 벤후메아 등 해외 초청 연사뿐 아니라 여행·숙박 플랫폼으로 국내 대표 유니콘 기업이 된 야놀자의 김종윤 대표, 미국 헬스케어 솔루션 시장 리더로 자리 잡은 눔(NOOM)의 정세주 대표, 에듀테크 기업 에누마의 이수인 대표 등이 한국 주요 연사로 참여한다. 특히 슈퍼주니어 멤버인 배우 겸 가수 최시원 씨는 평소 차량 중개 플랫폼과 K뷰티,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투자가로 활동 중인 이력에 맞춰 예비 창업자부터 창업 3년 미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진대회 '전 국민 창업 오디션'의 기조연사로 청중과 만날 예정이다.
올해 트라이에브리싱에서는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게 된다. 스타트업들은 '1:1 밋업(Meet-up)'을 신청해 벤처투자사와 액셀러레이터를 만날 수 있다. 밋업에는 신한벤처투자, 하나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 집현전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한다. 멘토와 만나 스케일업 전략을 배우는 '멘티·멘토 프로그램'도 트라이에브리싱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트라이에브리싱은 스타트업 및 창업 생태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행사다. 올해 트라이에브리싱은 지난해보다 규모가 확대돼 스타트업 참여 프로그램 80여 개가 서울 전역에서 운영된다. 또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접점을 늘리기 위해 'VC·스타트업 맞춤형 상시 밋업'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