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취업지원사업 추진
군산시와 전라북도는 내년 1월 추진되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해 현대 중공업 군산조선소 사내협력사와 협력사 신규 취업자를 대상으로 인건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2023년 1월 재가동을 앞두고 사내 협력사 12개사를 선정하여 30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며, 1년안에 900여명까지 채용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 대상인 사내협력사 12개사는 △(주)남원 △(주)대승산업 △(주)덕산기업 △(주)백산에이치디△(주)부성산업 △(주)서해테크 △(주)선영테크 △(주)승민 △(주)신광이엔지 △(주)STM에스티엠 △(주)유성ENG △(주)현대포스 등이다.
시는 오는 18일 진행하는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매칭데이를 통해 참여기업과 구직자를 매칭,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 인재 유입과 신중년 고용 창출로 지역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청년을 대상으로 한 '만나보자 미래성장 탄탄기업'과 신중년을 대상으로 한 '조선업 신중년 취업지원'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만나보자 미래성장 탄탄기업'은 전북도와 행정안전부가 지원하여 진행되며, 지역상황에 맞는 청년일자리를 창출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이다. 만 39세 이하의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기업에게는 2년간 1인당 매월 최대 160만원씩 인건비가 지원되며, 청년에게는 자기개발·문화여가비 등의 명목으로 지원금이 지급된다.
'조선업 신중년 취업지원'은 만40세 이상 69세 이하의 신중년층 신규채용자가 대상이며, 채용 기업에게는 1인당 매월 70만원씩 12개월, 취업자에게는 취업 후 1년 경과 시점부터 분기별 50만원씩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채용지원 사업이다.
채행석 시 경제항만혁신국장은 "협력사들이 신규 인력을 원활히 채용하여 조선소 정식 가동에 힘을 보태 군산시 주력산업의 성장 동력이 되고, 군산지역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고용위기지역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