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10명 중 7명이 금융권 기업 희망

2022-06-27     박주현 기자

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10명 중 7명이 금융권 기업에 취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 569명을 대상으로 금융권 취업 선호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2.6%가 '금융권 기업에 취업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금융권 중에서도 은행업계 취업을 선호했다. 금융권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취준생들에게 금융권 중 가장 취업하고 싶은 업계를 꼽아보게 한 결과, '은행'이라 답한 취준생이 55.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증권 업계에 취업하고 싶다는 취준생이 19.6%로 다음으로 많았다.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금융회사는 '카카오뱅크'가 1위에 올랐다.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금융회사를 조사한 결과 '카카오뱅크'를 꼽은 취준생이 33.9%로 가장 많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동일 조사 결과에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금융회사 1위에 랭크된 이래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신한은행 25.4% ▲KB국민은행 24.0% ▲우리은행 18.6% ▲NH농협은행 18.6% 순으로 취업하고 싶은 금융회사를 꼽았다.

취업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1위는 '직원 복지'였다. 이들 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 한 가지를 꼽아보게 한 결과 '직원 복지가 우수할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19.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연봉이 높을 것 같아서 12.3% ▲오래전부터 이용해온 회사라서 12.1% ▲오랫동안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10.9% 순으로 답변이 높았다.

금융권 취업을 위해 취준생들은 '금융 분야 자격증 취득'이 42.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공 자격증 취득' 34.6%, '학점 향상' 34.6% 등 자격증 취득이나 전공 지식 향상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