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취업 서비스 '일자리부르릉' 으로 여성 2천명 취업 성공
2019-10-14 최영석 기자
서울시는 찾아가는 취업지원 서비스 '일자리부르릉 버스'로 2017~2018년 2년간 여성 2천365명이 직업교육을 이수하고 취업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일자리부르릉' 버스는 2009년부터 취업과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서울시 여성들에게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1대1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취업서비스로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이 운영 중이다. 2009년부터 지난달까지 총 8만5441명이 이용했다.
일자리부르릉은 청년여성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소개서 첨삭과 모의면접 등 처음 취업준비를 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특성화고등학교에서는 모의 면접이 주를 이루며, 면접 현장을 영상으로 촬영해 이를 분석하고 피드백을 준다. 대학교에서는 진로적성검사와 구직서류 컨설팅이 주로 이뤄진다.
한편 일자리부르릉은 오늘 16일부터 17일 오전 10시~오후 5시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는 '2019 리스타트 잡페어'에서도 찾아가는 취업상담을 진행한다.
2019 리스타트 잡페어는 공공기관, 스타트업, 과학기술 분야, 지자체 등 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3만명 이상의 참관객에게 일자리 정보와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조영미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원장은 "일자리부르릉은 서울 각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 취업을 필요로 하는 여성구직자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일자리 정보를 제공해 여성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