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한양대, '한양AI솔루션센터' 설립

중소, 중견기업에 실용적인 AI기술 공유하고 지속 성장 돕는 산실 역할 산업체 현장에 진출한 한양대 동문 네트워크 활용해 산업체 확산 기대 공장자동화, 생산성 향상 솔루션 제공으로 AI시대 진입 촉진자 역할 기대

2019-10-10     김유진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을 산업체 현장에 실제로 적용, 기업이 당면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한양AI솔루션센터가 문을 열었다.

동원산업(대표 이명우)과 한양대(총장 김우승)는 10일 한양AI솔루션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한양대 한양종합기술원(HIT)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동원에서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이, 한양대에서 김종량 이사장, 김우승 총장, 장준혁 교수가 참석했으며, 이 밖에 손욱 전 삼성종합기술원장를 비롯한 다양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동원산업이 30억원을 기부하고, 개교 80주년을 맞은 실용학풍의 대명사 한양대가 손을 맞잡아 탄생한 한양AI솔루션센터의 초대 센터장은 삼성전자에서 AI개발그룹장을 역임했던 강상기 박사가 맡는다.

강 센터장은 “한양AI솔루션센터는 제조공정 분야 위주로 실용적 AI기술을 이용한 핵심솔루션을 중소, 중견기업 등 산업체에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특히, 한양AI솔루션센터는 산업체 현장에 진출해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이 많은 한양대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AI 기술의 국내 산업체 확산에 본격적인 물꼬를 트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한편, 한양AI솔루션센터는 앞으로 제조공정·스마트IT·머신러닝·AI플래폼분야 등 산업체에 도움이 되는 실용연구로 기업 대상 기술자문, 솔루션 개발, 임직원 대상 AI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