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순천향대 메타버스 캠퍼스 개교

2022-02-25     홍예원 기자

SK텔레콤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 고려대학교와 순천향대학교의 대표 건물을 구현한 '이프랜드 메타버스 캠퍼스'를 오는 28일 선보인다.

'이프렌드 메타버스 캠퍼스'는 실제 대학 캠퍼스를 메타버스 공간에 그대로 구현한 곳이다. ▲대학 로고 ▲대표 건물 ▲상징물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고려대학교 메타버스 캠퍼스는 ▲학교 정문 ▲중앙광장 ▲본관 ▲호랑이 동상 ▲SK미래관이 구현됐다. 순천향대학교 메타버스 캠퍼스는 ▲벚꽃 가로수길 ▲향설동문 ▲교육과학관 ▲피닉스광장으로 구성됐다.

메타버스 캠퍼스는 두 학교의 입학식도 진행한다. 고려대학교는 오는 28일 오후2시 이 캠퍼스에서 공과대학 입학식을 연다. 순천향대학교도 같은날 오전10시 신입생 2500명을 대상으로 입학식을 진행한다.

김용찬 고려대학교 공과대학장은 "공과대학 신입생들에게 메타버스를 활용한 학과별 입학식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향후 메타버스 캠퍼스가 강의· 토론 수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식 순천향대학교 교무처장은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 캠퍼스를 통해 '현실'과 '메타'의 만남을 통한 Next Level(넥스트 레벨)에 중점을 뒀다"며 "안정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입생들이 가정에서 편안하게 메타버스 세계를 즐기는 재미와 감동이 있는 입학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