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경험부터 취업까지 ‘경기 징검다리 일자리’ 내달 5일까지 접수 신청

2022-02-23     박주현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취업·취약계층의 경력형성형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2022년 새로운 경기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을 오는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취업·취약계층 참여자가 공공·민간 분야에서 일정 기간 경제활동을 하며 일 경험과 직무역량을 길러 민간 일자리로 연계하도록 돕는 게 목적이다.

올해는 25억 6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공기관, 사회적 경제기업, 민간기업 등 75개 기관에 105명의 참여자를 선발·배치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공공기관 22곳(39개 직무) 50명과 사회적 경제기업 35곳(15개 직무) 35명, 민간기업 18곳(20개 직무)에서 일할 20명을 각각 선발한다.

공공·민간 동일하게 기준 중위 소득 100% 이하 또는 취업·취약계층(6개월 이상 장기 실직자,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여성가장 등) 도민이면 해당한다.

선발된 참여자는 4월부터 11월까지 각 사업장에 배치돼 해당 기관에서 8개월간 근무하며 직무 역량과 경력을 쌓는다. 참여자 수요와 사업장 특성을 반영해 개인별 교육훈련비 지원 또는 직무·취업 역량 강화 교육 등도 한다.

참여자 임금은 2022년도 경기도 생활임금 수준의 1일 8만 9128원(시급 1만 1141원 × 8시간)이다. 도는 일자리재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월 5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