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1인 광고콘텐츠 창작자 과정 48명 모집한다'

2022-02-11     박주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와 함께 디지털 매체에 특화된 광고 제작 능력을 갖춘 인재 확보를 위해 1인 관공콘텐츠 창작자 양성 사업을 벌인다.

문체부는 11일 “이번 사업은 정규교육 1개, 특별교육 3개 과정과 광고 제작 공모전으로 구성했다”며 “지난 2년간의 교육 운영 경험과 수강생, 강사 등의 의견을 반영해 교육과정을 고도화하는 등 예비 광고인들의 광고업계 진출과 시장 안착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규교육은 광고 기획부터 촬영, 편집, 제작까지 광고 전 과정을 배우는 실습 중심의 통합 교육과정이다. 올해 3∼6월 진행되며, 광고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 고사양의 촬영·편집 장비를 갖춘 교육시설을 제공한다. 수강생은 11일부터 21일까지 48명을 모집한다.

올해는 특별교육 과정으로 실전 프로젝트반과 지역 인재반, 중급반을 신설했다. 실전 프로젝트반은 광고제작 수요가 있는 중소상공인 광고주를 발굴해 수강생과 광고주를 연계하고, 광고기획, 제작, 납품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5월에 수강생을 모집해 6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인재반은 지역에 거주하는 예비 광고인을 대상으로 정규교육과 동일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이론과 편집 강의는 비대면 원격 수업으로 진행하고, 촬영 강의는 지역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활용해 대면 수업으로 진행한다.

중급반은 정규교육 수료생 등 광고 제작 관련 기초 지식을 갖춘 예비 광고인들의 제작역량을 강화하는 심화 교육과정이다. 지역 인재반과 중급반은 6월부터 수강생을 모집해 7월에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다.

12월에는 교육 수료생들이 광고주의 상품과 서비스를 주제로 실력을 겨루는 ‘광고 제작 공모전’을 개최하고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양성교육과 관련한 정보는 코바코 광고교육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