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청년희망ON, 5년간 5000억원 투자로 2만명 일자리 만들다!

2022-02-09     박주현 기자

청년희망ON(溫)은 정부가 시행한 일자리 확보 프로그램으로, 2021년 처음 시행되었다. 올해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 ‘카카오’가 해당 프로젝트에 동참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향후 5년간 5000억원을 투자하여 2만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9일 성남시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개최된 간담회에서 정부와 카카오의 파트너십이 체결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오영식 국무총리비서실장, 윤성욱 국무2차장, 박화진 고용부 차관을 비롯해 카카오의 김범수 의장과 김성수·홍은택 부회장, 남궁훈 대표이사(내정) 등이 참석했다.

카카오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연 평균 2000명 수준의 직접채용 및 5년간 1만명 직접 고용 △ AI캠퍼스 개방으로 2024년부터 3년간 총 6000명의 디지털 청년인재 양성 △‘100개 스타트업 창업지원’을 목표로 5년간 3000억원을 투자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고용노동부는 카카오와 ‘청년고용응원 멤버십’을 맺어 장차 청년 취업자 교육 및 창업 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할 전망이다.

김부겸 총리는 카카오의 청년 취창업 지원 계획에 대해 “카카오는 플랫폼 기업 중에서 상생경영의 모범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와 다양한 사회공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