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제17대 최기주 총장 취임식 진행
아주대학교가 제17대 최기주 총장 취임식을 7일(월) 아주대 연암관 강당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권순정 총무처장과 하지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추호석 대우학원 이사장의 식사에 이어 ▲총장 약력 소개(한호 교무처장) ▲총장 취임사 ▲교내외 인사의 축사 ▲교가 독창(소프라노 박선영)으로 이어졌다.
학생과 교수, 직원을 대표한 아주대 구성원과 추호석 이사장, 김선용 상임이사를 비롯한 대우학원 관계자 그리고 학계, 정관계, 산업계에서 초청받은 외빈이 함께 자리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아주대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진행됐다.
최기주 총장은 취임사에서 “평생 도로길과 철도길, 하늘길과 뱃길을 닦아온 교통 분야 전문가로서, 이제 아주대의 길을 위해 남은 임기를 보내고자 한다”며 “아주가 걸어온 50년의 역사길 위에서 앞으로 100년의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총장은 융합, 연결, 혁신과 문화를 키워드로 ▲융복합 교육 프로그램 신설 ▲플랫폼 교육 강화 ▲학과 간 융합 연구 활성화 ▲대규모 융합연구과제 유치 ▲지역·지방·전문대학과의 연계 확대 ▲특성화연구소 설립 ▲교내외 인프라 개선 ▲조직문화의 혁신 ▲문화적 자산 구축 등에 대한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최기주 총장은 서울대 공과대학 토목공학과(도시공학 전공)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교통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교통계획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부터 서울연구원 도시교통연구부 책임연구원을 지냈고, 1994년부터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
최 총장은 교통공학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과 연구뿐 아니라 여러 기관과 지자체의 자문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해왔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 평가위원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위원 ▲국토교통부 버스산업발전협의회장 ▲세계도로협회 한국위원회 위원장 ▲대한교통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차관급)을 맡아 조직의 기틀을 마련했다.
최기주 신임 총장의 임기는 2022년 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