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자 및 훈련 인원 각각 100만 명 넘어

2022-01-24     홍예원 기자

국민에게 직업훈련 비용을 지원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자 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21일(금)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취·창업에 성공한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국민에게 직업훈련 비용을 지원하는 카드로, 그간 실업자·재직자를 구분하여 각각 발급하던 것을 2020년부터 통합해 발급하고 있다.

지난해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건수는 109만6914건으로 전년(90만5327건)보다 약 21% 증가했다. 훈련 인원도 105만4238명으로 전년(71만8113명) 대비 47% 급증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국민 스스로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훈련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5년간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된다.

고용부는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K-디지털 트레이닝' 같은 새로운 훈련과정을 공급하는 등 노동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한 결과"라며 "국민내일배움카드가 대표적인 직업능력개발 지원정책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용부는 앞으로도 국민내일배움카드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대상 수상자인 안OO 씨는 “코로나에 직격탄 맞은 글쟁이에서 메신저 플랫폼 게임의 기획자로!”라는 작품을 응모했다. - 전도유망한 영화 시나리오 작가였던 그는 코로나19로 영화시장이 위축되자 게임 기획자로 진로를 변경하기 위해 과정을 수강했고, 수료 후 게임회사에서 ‘게임 기획자’로 활동 중이다.

김영중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최근 급변하는 노동시장에서 직업훈련의 정책적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라며 "국민이 일과 관련된 능력과 역량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기초역량 및 경력지원 등까지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