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자전거 탈 때도 음성명령 가능한 '스마트 헬멧' 출시

-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i' 연동, 음성 명령으로 음악 재생/LED 점등/카카오톡 읽기 및 전송 등 가능 -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최초 공개 및 단독 선판매

2019-09-24     김유진 기자

자전거, 킥보드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이용할 때 카카오미니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헬멧이 나왔다.

24일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는 모터사이클 및 아웃도어 통신장비 기업인 세나테크놀로지와 손잡고 스마트 헬멧 '세나(SENA) 헤이카카오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헬멧은 헤이카카오 앱과 연동해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i'에서 지원되는 다양한 기능을 이용 할 수 있다. ▲멜론 음원 검색 및 스트리밍 재생 ▲라디오 청취 ▲카카오톡 읽기 및 전송 ▲전화걸기 ▲날씨, 시간, 운세, 뉴스, 정보검색 등이다.

스마트 헬멧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헤이카카오 앱 2.2를 설치한 후 화면 우측 상단의 ‘기기 아이콘’을 선택, 기기관리 화면에서 ‘액세서리 추가’를 선택해 연동하면 된다. 이후에는 헬멧 전원을 켜면 바로 자동 연결돼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최근 헤이카카오 앱에 카카오i를 탑재해 외부에서, 특히 자동차 운전 중 이용자들이 음성 인식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편의성을 높였다. 이제 자전거, 킥보드 등 다양한 시나리오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라며 “세나 스마트헬멧은 헤이카카오 앱과 연동된 첫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 디바이스로 여러 이동 상황에서 음성 인식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스마트 헬멧 ‘헤이카카오 에디션’은 선주문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에서 단독 선판매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