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부자가 되기 위한 자산관리방법! [정경호 박사의 저자 줌터뷰]

2021-08-12     뉴스앤잡

‘재테크’의 시대는 끝났다!
새로운 패러다임인 ‘가정경제관리’의 시대가 왔다!

행복한 부자가 되어 경제적 자유를 얻기 바란다면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시작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생각하고 있던 재테크에 대한 개념 자체를 완전히 바꿔야 한다. 그리고 단순히 돈을 버는 것만을 목적으로 하는 재테크가 아닌 ‘가정경제관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

정경호 엔학고레 소통아카데미 대표가 <죽기엔 너무 젊고 살기엔 너무 가난하다>의 저자 김남순 미래희망가정경제연구소 소장을 만나 '가정경제관리'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남순 소장이 전하는 '재테크와 자산관리'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해보자!

자기소개 및 책소개

'재테크, 자산관리, 가정경제'를 주제로 20여 년 강의를 해오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이 내용을 책으로 읽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셨고, 저도 이걸 책으로 남기면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책을 내게 됐다. 책의 제목이 굉장히 함축적인데 요즘 같은 백세시대에 죽기엔 너무 젊고, 조기 은퇴가 보편화된 시대에 5-60대는 자식을 키우고 부모를 부양하느라 노후준비가 부족하다. 3-40대는 자산이 증식되지 않는 저성장 국면에 처해있으며, 20대는 취업조차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이렇게 책 제목에는 죽기엔 젊지만 살기엔 너무 가난해진 전 세대에 대한 의미를 담고 있다. 결국, '죽기엔 너무 젊고 살기엔 너무 가난하다'라는 이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에 대해 나름대로 연구한 결과를 엮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재테크에 대한 변화된 개념

재테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재테크 발전의 3단계를 이해해야 한다.

1단계, IMF 전 고금리 시대로 저축의 시대라고도 부른다. 이때를 주로 재테크 시대라고 이야기한다. IMP 이후 2000년부터 금리가 본격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하고 2008년까지 10년 동안 쭉 금리가 하락하게 된다. 이때 금융기관에서는 내려가는 금리를 극복하려고 투자 상품을 도입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들어온 것이 변액보험과 펀드다. 이 두 가지가 저금리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각광받으면서 본격적으로 2단계, 투자의 시대가 열리게 된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전 세계 자산 시장이 폭락하면서 투자의 위험성을 감지하게 된다. 그때부터 사람들은 다시 투자가 아닌 다른 대안을 찾기 시작하고 금리는 더 하락해서 소위 4~5% 이하로 내려갔다. 이때부터 3단계인 관리의 시대로 접어들게 된다.

소위 저축과 투자의 시대에서는 재테크가 중요한 개념이었지만 이제 재테크의 시대는 끝나고 가정경제관리의 시대가 됐다. 재테크가 돈을 많이 모으고 많이 벌기 위해 무작정 달려가는 것이라면, 가정경제관리는 목표를 정하고 달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목표란 누구든 갖고 있는 가정의 재무적 목표다.

'결혼자금, 자녀교육자금, 내 집 마련, 은퇴자금, 자녀 결혼자금' 등 이런 자금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재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초년생 또는 중년들을 위한 조언 한 마디

과거 은행에 다닐 때 고액자산가들을 상대하는 PB(프라이빗 뱅커)의 세계에 살다가 2004년에 경제 연구소를 세우고 독립을 하면서 지금은 신입사원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분들, 은퇴를 앞두고 있는 분 등 우리 주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경제 연구소 이름을 '가정경제 연구소'라고 이름을 지은 이유도 가정경제가 살아야 국가 경제가 산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었다. 가정경제에 관한 제 철학은 ‘행복한 부자’로 살기 위해서는 '누구든지 필요한 때에 필요한 만큼의 돈을 모아서 살아가면 된다'라는 것이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목돈이 필요할 때를 위해 준비하고 돈을 모아간다면 때가 왔을 때 걱정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누구든지 본인이 벌어들인 소득을 잘 관리하고 아끼고 쪼개서 저축 투자를 정상적으로 한다면, 성공적인 자산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