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택시기사 자격관리·취업 지원
카카오모빌리티가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교통공단)과 함께 플랫폼을 통해 택시운전자 자격관리와 채용절차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택시 운전자 자격 관리 및 택시 채용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모빌리티는 교통공단의 운수 종사자 시스템·자격시험·자격정보 인프라를 플랫폼에 연계하는 솔루션을 개발, 택시운전자 자격시험 접수부터 자격관리, 기사 채용까지 플랫폼에서 가능토록 지원한다.
먼저, 기사 및 운수사업자의 자발적인 택시운전자격 관리가 가능한 ‘자격 관리 관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카카오T 기사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자격 유지 검사 및 특별검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실시간 안내함으로써 택시운전자 앱을 통해 본인의 재검사 여부를 확인하고 검사도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운수사도 소속 기사의 재검사 대상여부를 사전에 확인해 미수검자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
택시운전자의 자격관리는 이용자들의 안전 이동과 직결된다. 플랫폼을 통해 ▲고령 운전자들의 운전적합성에 대한 자격 유지검사 ▲과속·신호위반 등 교통 법규 위반 여부 ▲사고 경험이 있는 운전자들에 대한 특별검사 등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택시 안전 품질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사 취업 지원’ 솔루션도 제공한다. 택시운전자격증명을 취득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운전적성정밀검사 ▲택시운전 자격시험 ▲결격사유 확인 ▲택시업체 취업 후 신규 채용자 법정교육 등 모든 절차에 있어 신청·결과 확인부터 최종 자격증 발급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플랫폼을 통해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택시운전 희망자와 근로조건이 부합한 최적의 운수사를 찾아 배정함으로써, 취업과 채용이 용이하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택시 업계 자격관리 및 기사 채용 과정에서도 플랫폼이 기여할 수 있는 기회다. 택시 업계 일자리 창출 및 안전 운행 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의 자회사인 KM솔루션은 지난 7월, 택시 기사 채용 활성화를 목적으로 가맹 택시에 한해 택시 운전 희망자에게 임시 자격증을 부여하는 ‘플랫폼 기반 임시 택시 운전 자격 운영’에 대한 규제실증특례를 신청해 통과했으며, 현재 교통공단의 협조 아래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