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64.3% ‘하계인턴 지원할 것’

2021-05-28     이명진 기자

대학생 10명중 6명이 올 여름 기업의 하계인턴 모집에 지원할 계획이라 답했다.

잡코리아가 국내 4년제 대학교 학생 487명을 대상으로 ‘올 여름방학 기업 하계 인턴십 지원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중 6명에 달하는 64.3%가 ‘올 여름 하계 인턴십에 지원할 계획’이라 답했다.

인턴십에 지원할 계획이라는 답변은 ‘3학년’이 가장 많았다. 학년별 집계 결과 대학 3학년생 중 올 여름 하계 인턴십에 지원할 계획이라는 응답자는 74.1%로 10명중 7명이상에 달했다. 실제 16.4%는 ‘현재 기업 인턴십에 지원한 상태’로 합격여부를 기다리는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4학년 중에는 68.2%가, 2학년 중에도 과반수이상인 60.0%가 올 여름 기업 인턴십에 지원할 계획이라 답했다.

전공별로는 ‘인문계열’ 대학생들이 기업 인턴십 참여를 위해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인문계열 대학생 중 ‘인턴십에 지원할 것’이라 답한 응답자가 72.8%로 가장 많았다. 인문계열 전공자 중 ‘현재 기업 인턴십에 지원한 상태’라는 응답자도 17.6%로 다른 전공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는 사회과학계열(67.9%) 이공계열(61.4%) 자연계열(60.8%) 경상계열(60.7%) 전공자 순으로 올 여름 인턴십에 지원할 계획이라는 대학생이 많았다.

대학생들은 기업 인턴십에 참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취업 스펙을 쌓기 위해서’라 답했다. 인턴십에 지원하는 이유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취업 스펙을 쌓기 위해서’라 답한 대학생이 76.7%(응답률)로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무에서 하는 일 등을 알아보기 위해’ 즉 진로 결정에 도움을 받기 위해 인턴십을 참여하려는 대학생이 32.6%로 다음으로 많았다.

다음으로는 ‘인턴십을 통해 신입사원으로 취업하기 위해(31.0%)’ 인턴십 참여를 계획한다는 대학생이 많았다. 이어 ‘직무가 나의 적성에 맞는지 알아보기 위해’ 인턴십을 계획하고 있다는 대학생도 27.5%로 적지 않았다.

인턴근무를 하며 가장 해보고 싶은 일도 ‘전공지식이 필요한 일’을 해보고 싶다는 답변이 복수선택 응답률 63.6%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대학생들은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요구하는 일(42.5%)’이나 ‘시장상황이나 경쟁사 동향 등 업계를 파악하는 일(38.3%)’을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대학생들은 인턴십을 하고 싶은 기업 1위로 ‘중견기업’을 꼽았다. 조사결과 ‘중견기업’에서 인턴십을 하고 싶다는 대학생이 60.7%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공기업/공공기관(45.4%)’이나 ‘대기업(43.5%)’ 순으로 인턴십을 하고 싶은 기업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