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 취업준비 대학생에 장학금 4억 2천만원 지원

2021-03-09     이명진 기자

서울장학재단이 코로나19 취업 한파로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285명을 선발해 ‘희망플러스 장학금’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또는 법정차상위계층)의 서울소재 대학 재학생 또는 서울 시민이면서 국내 대학 재학생이다. 반드시 2021년 8월 또는 2022년 2월 졸업예정자여야한다.

신청 기간은 8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19일 오후 5시까지다.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www.hissf.or.kr)에서 온라인 접수하고 관련 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4월 말 발표 예정으로 선발된 장학생 285명에게 연간 150만 원씩 총 4억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희망플러스 장학금은 지난해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학비와 취업준비 비용 부담이 커진 가계를 돕고자 긴급 예산 편성을 통해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애초 계획보다 1.8배 많은 495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대현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경제침체와 취업난으로 청년들의 안정된 학업환경이 중요해졌다"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